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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배] 여름을 뜨겁게 달군 9人 그랑프리
개근질닷컴| 등록2019-07-01 16:41| 수정2019-07-02 18:31 facebook twitter

▲ 2019 고양시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 9인의 그랑프리.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고양] 9인의 그랑프리가 2019 고양시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를 뜨겁게 수놓았다.

2019 제16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가 6월 30일 고양시청 내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여름에 접어들면서 비수기가 시작된 가운데서도 대회 열기는 뜨거웠다. 중복 포함 출전 인원이 320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든 그랑프리는 누구였을까.


▲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 김태연(가운데).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보디빌딩 그랑프리 김태연이었다. 뛰어난 볼륨감과 탁월한 매스를 과시한 김태연은 몇 차례 이어진 비교심사 끝에 왕좌에 올랐다.

김태연은 “회사 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운동할 수 있게 지원해주시는 팀윤짐 대표님과 동료분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선수들이 힘들게 운동하고 준비 한다. 나 또한 그런 과정을 거쳐 그랑프리를 받았기에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오늘 도움주고 응원 온 분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신설 된 남자 청바지핏모델 그랑프리는 박인규가 훌륭한 브이텝과 출중한 남성미를 선보이며 트로피를 가져갔다. 여자 청바지핏모델은 훌륭한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유려하고 아름다운 청바지 라인과 핏을 살린 박고은이 그랑프리 주인공이 됐다.


▲ 여자 비키니 그랑프리 이수지. 사진=김병정 기자

여자 비키니 그랑프리의 주인공은 단신 체급(-160cm)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균형미와 완벽한 컨디셔닝에 더해 출중한 무대연출을 선보인 이수지가 차지했다.

대회 포문을 열었던 여자 레깅스 그랑프리는 김지애의 차지였다. 김지애는 훌륭한 컨디셔닝, 탁월한 균형미를 선보였고 당당하고 밝은 무대 연출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김지애는 “그랑프리까지 할 줄 몰랐다. 체급 1위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고백한 이후 “레깅스가 신설 종목이라 컨셉을 잡는 게 어려움이 있었는데, 도전의식이 있었다. 결과가 나왔고 잘해냈다는 생각에 굉장히 뿌듯하다”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었다.


▲ 레깅스 핏모델 그랑프리 김지애. 사진=김병정 기자

완벽한 레깅스 핏모델을 연출하기 위해 여러 고민의 과정과 인고의 시간을 거쳤다. 

김지애는 “우선 정해진 레깅스 경기복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운동했고, 잘 어울리는 탑 상의도 무대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대회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끝으로 그녀는 “가족이 많은 힘을 주고 응원해줬다. 또 남자친구가 서포터를 해줬다. 그분들께 가장 감사하다.자신이 없어서 출전 소식을 많이 알리지 않았는데도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 좋은 결과가 난 건 그분들 덕분인 것 같다”며 주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김승권.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스포츠모델은 태권도의 매력을 보디빌딩과 접목한 김승권이 가져갔다.

김승권은 “그랑프리가 돼서 정말 감격스럽다. 생각도 못했던 결과인데 큰 선물을 주신 것 같아서 겸손하게 이 상을 받고 싶다”는 소감을 먼저 전했다. 

화려한 발차기 동작과 역동적인 품새와 포징의 결합은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김승권은 “과거에 태권도 사범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나의 주특기를 살리고 자신 있는 걸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도전했다”고 설명하면서 “스포츠모델의 포징과 품새, 발차기를 어떻게 연결할까 고민했는데 막상 시도해보니 연결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았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날아갈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그랑프리의 환희를 전했다.


▲ 여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전이영. 사진=김병정 기자

여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는 전이영의 몫이었다. 훌륭한 근질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연출한 전이영은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수상 직후 만난 전이영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당연히 내가 노력해야 하지만 가족들이나 운동가족들, 날 서포터해준 헬스매니아 식구들이 없었다면 그랑프리를 받지 못했을 거다. 사람들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배웠다. 언젠가 될 진 모르겠지만 더 좋은 무대에서 더 좋은 선수로 다시 뵙고 싶다.” 고마운 이들을 하나하나 떠올린 전이영의 말이다.

의연했던 전이영의 눈에서 눈물을 쏟게 한 건 딸의 존재였다.

전이영은 “내가 딸이 있다. 그런데 ‘아이의 엄마’란 역할을 때때론 포기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던 게 마음이 아팠다”며 그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딸에게 마음을 듬뿍 담은 메시지도 전했다. 

“(배)제이야 엄마가 상을 받아서 너에게 더 당당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엄마가 앞으로 더 많이 놀아줄게, 사랑한다.” 떨리는 목소리로 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전이영은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남자 피지크 그랑프리는 최장신 +177cm 체급을 제패한 박민건이 가져갔다. 박민건은 뛰어난 프레임을 바탕으로 훌륭한 복직근의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 좋은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한 스킨상태를 과시하며 왕좌에 올랐다.


▲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 이훈. 사진=김병정 기자

경쟁이 치열했던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엔 이훈이 정상 깃발을 꽂았다. 이훈은 압도적인 승모근과 삼각근 등 뛰어난 상체 상부의 근질을 바탕으로 훌륭한 데피니션을 선보였다. 또 탁월한 등 근질로 어필하며 그랑프리 트로피를 들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김원익기자(one.2@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07-01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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